
– 나만 무기력한 게 아니었어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이에요.”
“예전엔 좋아했던 일인데, 이제는 아무 감흥도 없어요.”
열심히 살았던 내가 갑자기 무기력해질 때,
그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번아웃(Burnout)’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학생·돌봄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심리적 탈진 상태죠.
🔍 번아웃 증후군이란?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을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에너지 고갈, 냉소, 성취감 저하 상태”
라고 정의합니다.
📋 번아웃 자가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가능성이 있습니다.
- □ 출근/등교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 □ 아무리 쉬어도 피로감이 풀리지 않는다
- □ 일에 의미를 못 느끼고, 무기력하다
- □ 짜증이 늘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
- □ 이전보다 일의 효율이 확 떨어졌다
- □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 □ 실수에 예민해지고, 자기 비난이 심하다
💡 번아웃 vs 우울증 차이
| 항목 | 번아웃 | 우울증 |
|---|---|---|
| 원인 |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 다양한 요인 (생물학, 심리, 환경 등) |
| 대상 | 주로 일/역할 관련 피로감 | 전반적인 삶에 대한 무기력 |
| 해결 가능성 | 휴식이나 역할 조정으로 회복 가능 | 치료·상담 병행 필요 가능성 큼 |
🛠 번아웃 회복을 위한 실천 팁
- ✅ 일과 거리두기 (퇴근 후 ‘일 금지’ 시간 설정)
- ✅ 충분한 수면, 규칙적 식사
- ✅ 감정일기 쓰기 또는 감정코칭 앱 활용
- ✅ 업무 분장 조정 요청
- ✅ 필요시 상담·코칭 연계
🧘 마무리 한마디
무기력하다고,
성취욕이 줄었다고,
“내가 게을러진 걸까?” 자책하지 마세요.
번아웃은 지쳐버린 마음의 경고등일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꾸짖음이 아니라 쉼과 회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