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정 기복, 단순한 ‘예민함’이 아닐 수도
- 아침엔 괜찮았는데 오후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버릴까봐 극도로 불안해요
-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냈다가, 죄책감에 무너져요
👉 혹시, 이런 감정 기복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나요?
🔹 경계선 성격장애(BPD)란?
경계선 성격장애는 감정 조절과 대인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성격장애의 일종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주요 증상 | 설명 |
|---|---|
| 감정의 급격한 변화 | 몇 시간 내 기분이 극과 극으로 바뀜 |
| 관계의 양극화 | “사랑해” ↔ “너무 미워” 반복 |
| 버림받을까 두려움 | 집착, 매달림, 과민반응 |
| 충동적 행동 | 과소비, 폭식, 자해, 섹스 중독 등 |
| 자아 정체감 혼란 |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불안정성 |
🔹 경계선 성격장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DSM-5 기준)
다음 중 5개 이상 해당한다면, 경계선 성격장애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대인관계가 극단적으로 좋거나 나쁨
- 버림받는 것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
- 충동적인 소비, 섹스, 약물, 폭식 등의 행동
- 반복적인 자해나 자살 위협
- 기분 변화가 하루에도 여러 번 있음
- 만성적인 공허감
- 분노 조절이 잘 안 되고, 사소한 일에 격분
- 일시적인 망상,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해리 증상
- 자아감이 불안정하거나 왜곡됨
🔹 자주 하는 오해
❌ “경계선은 미친 사람들 얘기 아닌가요?”
→ 아니에요. 많은 경계선 성향은 치료와 자기 인식으로 호전 가능합니다.
❌ “애정결핍이나 관심병 아닌가요?”
→ 그 이면에는 깊은 상처와 유기불안, 자기애 결핍이 있습니다.
❌ “단순히 기분 변화가 심한 건데요?”
→ 일반적인 감정 기복과는 빈도·강도·파괴성이 다릅니다.
🔹 도움이 되는 대처법
- 감정일기 쓰기 – 변화 패턴을 파악
- 경계선 전문 상담자 찾기 – 단순 우울이나 불안과 접근법 다름
- DBT(변증법적 행동치료) 적용 –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입증
- 인간관계 거리두기 훈련 – 이상화↔폄하 사이 감정 균형 잡기
- 비판받았을 때 감정부터 다스리기 – 자동 반응을 멈추는 연습
🧭 내 감정에 이름 붙이기부터
“나 왜 이러지?”라는 말 뒤에는,
이해받고 싶은 마음과 관계 속에서의 불안이 숨어 있어요.
경계선 성격장애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첫 시작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에요.
지금 여기서부터,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