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분장애 스펙트럼 자가 점검 가이드
“기분이 너무 좋다가 갑자기 바닥을 쳐요.”
“어제는 날아갈 것 같았는데, 오늘은 숨쉬기도 힘들어요.”
우리는 누구나 기분의 오르내림을 경험하지만
그 폭이 크고 조절이 안 된다면,
조울증(양극성 장애)의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 기분장애 vs 단순 기분 기복 – 뭐가 다른가요?
| 구분 | 일상적인 기분 기복 | 조울증(양극성장애) |
|---|---|---|
| 지속기간 | 몇 시간~1일 이내 | 수일~수주 지속 |
| 강도 | 감정 변화는 있으나 일상 유지 가능 | 일상 기능 마비될 정도의 기분 고조·침체 |
| 반복성 | 가끔씩 발생 | 주기적으로 반복됨 |
| 위험 요소 | 없음 | 충동적 지출, 수면부족, 극단적 선택 등 동반 가능 |
📋 자가 체크 리스트 (조증/우울증 모두 포함)
✔ 조증 증상 (해당 여부 체크)
- □ 평소보다 말이 많아짐
- □ 수면 시간 줄어도 피곤하지 않음
- □ 기분이 들뜨고 과하게 자신감이 높아짐
- □ 충동구매, 과음 등 통제 안 되는 행동이 늘어남
✔ 우울 증상
- □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이 없음
- □ 식욕, 수면 변화
- □ 사소한 일에도 무기력함이 심함
- □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존재가치 없음’을 느낌
👉 조증과 우울 증상이 번갈아 나타난다면
양극성 장애 가능성이 있으며,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 이런 분들은 특히 점검 필요
- 기분 기복이 단기간이 아닌 ‘패턴’처럼 반복되는 경우
- 주변에서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라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 충동적인 행동 후 후회가 잦은 경우
🧘 마무리 한마디
감정이 격해질수록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죠.
하지만 그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뇌의 신경 기능과 관련 있을 수 있어요.
자신을 의심하기보다,
한 번쯤 점검하고 지금의 감정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