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서 발급 절차와 보험 청구 시 주의사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서 발급 절차와 보험 청구 시 주의사항

PTSD란 무엇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교통사고, 재난, 폭력, 전쟁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뒤 나타나는 정신건강 질환입니다. 단순한 충격이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불안, 악몽, 회피 행동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진단서 발급 절차

  1.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 사건 경험과 현재 증상을 상담합니다.
    • 국제질병분류(ICD-10) 코드 F43.1(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가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2. 주치의 진단
    • 증상 지속 기간, 사건과의 연관성, 일상생활 장애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필요 시 심리검사(예: CAPS-5)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3. 진단서 발급 요청
    • 발급 수수료는 1만~3만 원 선이며, 병원 원무과에서 수령 가능합니다.
    • 진단명, 발병일, 치료 필요성 등이 명시됩니다.

보험 청구 시 필요한 서류

  1. PTSD 진단서
    • 반드시 F43.1 코드가 기재되어야 합니다.
    • 모호한 “스트레스 반응(Z코드)” 표기는 보장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 내역서
    • 단순 진단서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치료·통원 기록이 함께 제출되어야 합니다.
  3. 처방전 및 약제비 영수증
    • 지속적 치료 증빙 자료로 필수입니다.
  4. 보험사 청구서
    • 각 보험사 전용 서식을 작성해야 하며, 온라인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청구 시 주의사항

  • 일부 구형 보험 상품은 정신과 질환을 보장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 최소 3개월 이상 치료 기록이 있으면 심사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고·사건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경찰 진술서, 사고 기록 등이 보조 증빙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PTSD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증상이 아니라, 치료와 증빙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진단서를 통해 보험 청구 절차를 정확히 밟으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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