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란 무엇인가?
강박장애(OCD,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는 원치 않는 생각(강박사고)과 반복적인 행동(강박행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신건강 질환입니다. 단순한 습관이나 걱정과 달리,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강박사고(Obsessions) 대표 증상
- 손에 세균이 묻었을 것 같아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 물건이 ‘정확히 맞춰져야 한다’는 압박감
-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나 불길한 상상
- 잘못된 행동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것 같은 두려움
강박행동(Compulsions) 대표 증상
- 손을 과도하게 자주 씻는다.
- 문, 가스 밸브, 전자기기를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 일정한 순서나 의식을 지켜야 안심된다.
- 특정 숫자나 색을 피하거나 집착한다.
강박장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최근 1개월 이상 아래 항목이 반복된다면 강박장애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원치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괴롭다.
- 불안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한다.
- 증상 때문에 하루 1시간 이상 시간이 낭비된다.
- 사회생활이나 업무, 학업에 지장이 생긴다.
- 행동을 하지 않으면 심한 불안감이 밀려온다.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초기 대처법
- 불안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흘려보내는 연습을 한다.
- 하루 일정에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넣어 긴장을 완화한다.
- 반복 행동을 줄이는 ‘노출·반응 예방’ 훈련을 시도해본다.
- 증상이 심각하다면 전문적인 치료(약물·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하다.
마무리
강박장애는 단순한 ‘성격적 집착’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 문제입니다. 자가진단으로 신호를 파악하고, 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